하나의 제품을 깊게 고민하고 넓은 시야를 갖는 것이 마케터의 역할이죠.
현재 담당하고 있는 업무를 소개해 주세요.
저는 OTC사업부 마케팅부서에서 일반의약품 피부 외용제 BM(Brand Manager)를 담당하고 있는 마케터입니다. 주요 품목은 여드름 흉터 치료제 노스카나겔, 색소 침착 치료제 멜라토닝 크림, 아이 피부 전문 상비약 디판테놀 등이 있으며 해당 제품이 1차 고객인 약국 시장에 안착되어 최종 고객인 소비자까지 니즈가 충족될 수 있도록 제품 발매부터 광고까지 제품에 대한 A-Z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해당 업무를 수행하는 데 가장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가장 먼저 마케팅 부서는 여러 부서와 협업하는 업무가 많기 때문에 부서간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나 이슈 발생 시 유동적으로 협의할 수 있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여러 변수에서도 주관을 잃지 않고 스스로 논리를 찾아가면서 또 설득할 수 있는 능력 또한 아주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역량에 최근 급변하는 트렌드나 소비자에 성향에 맞게 주요 타깃과 TPO를 잘 설정하여 가장 적합한 시기에 소비자에게 가장 필요한 제품과 소비자 지향적인 커뮤니케이션 메시지까지 발굴할 수 있는 능력 또한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채용 과정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이전에 다니던 회사를 약 7년간 몸담으면서 발매한 제품이나 진행했던 업무에 대해 돌이켜 볼 시간조차 없었는데, 채용을 준비하며 그동안 발매했던 제품과 업무에 대해 정리하고 브리핑하면서 스스로 어떤 업무를 진행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방향성으로 나아갈지에 대해 자신을 돌이켜볼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면접 당시에 면접관분들께서 지금까지 진행했던 다양한 업무 내용에 대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피드백을 주셨던 것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우리 회사 또는 우리 팀의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제가 속한 부서는 공채로 입사해 주니어 시절부터 동아제약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 동료들과 저처럼 경력으로 이직해 온 이들의 비율이 5:5 정도 됩니다. 따라서 회사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동료들에게 배우거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업무와 저를 비롯해 외부에서 경력으로 들어온 이들의 역할에 시너지가 형성되어 좋은 방향성으로 발전해나가고 있는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본인만의 TIP을 전수한다면?
본인이 지금까지 했던 업무를 얼마나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는지 또 동아제약에 입사해서 하고 싶은 업무에 대해 얼마나 열정적인 마음으로 임하는지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물론 입사를 원하는 회사에 대한 분석과 조사도 중요하겠지만, 회사 이전에 본인이 하고 있는 업무에 대해서 얼마나 전문적이고 지금까지 했던 업무에 얼마나 자부심을 가지고 그 내용을 또 어떻게 활용하고자 하는지를 중점으로 진실되게 면접을 본다면 그 진심이 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에게 동아제약이란?
동아제약으로 오기 전에 한 회사를 오래 근무하다가 이직을 해보니 보다 더 넒은 시야와 견문을 갖게 되고, 고정관념을 깰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경력 이직자로 겪어 본 동아제약은 한 가지의 제품을 발매하더라도 조금 더 깊게 고민할 수 있고 소비자 측면까지 함께 검토하며 고민할 수 있어서 여러 가지 측면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모로 저의 삶에 있어서 긍정적인 영향을 준 발판이 되어 감사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