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인 재무 지식과 소통 능력만 있으면 나머지는 회사가 키워줘요.
현재 담당하고 있는 업무를 소개해 주세요.
재경팀은 크게 자금 운용 및 어음 당좌 관리, 매출 및 부가가치세, 법인세, 전표 심사 및 비용 처리, 원천세 및 퇴직연금, 결산 등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중에서 매출 및 부가가치세 신고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매출의 경우 발생주의와 수익 비용 대응의 원칙에 따라 월별 매출이 귀속 시기에 맞게 반영이 되었는지 검토하는 작업과 회계 원장 상에 데이터가 적절히 인식되었는지 확인하는 작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부가가치세 업무는 재화나 용역의 공급시기에 따라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데이터를 수합하여 분기마다 부가가치세 신고를 하고 있습니다.
해당 업무를 수행하는 데 가장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재무, 회계 지식이 업무에 큰 도움이 됩니다. 재무회계는 IFRS 1115호 개정사항에 따른 고객과의 계약에서 생기는 수익 부분(환불 부채 및 반환 재고 회수권, 고객 충성 제도, 고객에게 지급할 대가)을 사전에 학습하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세무회계는 부가가치세 업무로 재화의 공급시기, 과세 대상, 간주 공급, 불공제 대상 매입 세액, 공통매입세액 안분에 대한 사전 이해가 있으면 좋습니다. 이와 더불어, 의사소통 능력 또한 이에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동아제약은 크게 4개의 사업부로 이루어져 있고 각 영업부에서 다양한 문의가 오기 때문에 이들과 소통을 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채용 과정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면접관으로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제 답변에 집중해 주셨고, 오랜 시간 면접으로 피곤하셨을 텐데 내색하지 않으셔서 조금 더 자신감 있게 질문에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자를 대하는 면접관님들의 배려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한 가지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1차 면접 때 면접을 마치고 인사 후 면접장을 나오는데 다른 면접자들이 의자 정리를 하지 않고 나가기에 다시 들어가서 의자 정리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인사팀장님께서 "너무 무리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우스갯소리로 말씀해 주신 것이 기억이 납니다. :)
우리 회사 또는 우리 팀의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저희 팀은 팀원들의 연령대가 젊은 편입니다. 수평적인 분위기도 좋고 업무를 하다가 궁금한 점이나 어려운 점이 있으면 선배들이 빠르게 피드백을 해주시기 때문에 모르거나 막히는 부분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재경팀에서 오래 근무한 선배님들이 신입사원이 들어오면 자신의 업무보다 더 신경을 써주셔서 업무상 실수에 대한 걱정과 부담을 덜어줍니다. 이처럼 업무나 사람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것이 재경팀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회사 자체로는 휴가나 연차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유연근무제도에 따라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본인만의 TIP을 전수한다면?
제가 생각했을 봤을 때, 자신감이 중요합니다. 면접에서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최대한 많이 정보를 전달하고, 후회 없이 하고자 하는 말을 정확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면접에 왔다는 건 이미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이고, 그 자리에 있는 사람 중 가장 자신을 잘 드러내는 사람이 뽑힐 것이라는 생각으로 면접에 임해 주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나에게 동아제약이란?
첫 직장은 누구에게나 설레고 오랜 기억이 남는 회사이지만, 저에게 있어 동아제약은 그 이름의 무게가 더욱 특별합니다. 저의 가능성과 가치를 믿어준 회사이기에, 늘 회사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저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들이 동아제약이라는 회사를 오랫동안 기억에서 간직할 수 있도록 동아제약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 저의 행복이자 기쁨입니다. :)